샌드위치증후군이 공감과 소통 장애를 유발한다네요

 

오늘 인터넷 뉴스 기사를 읽다가 접하게 된 '샌드위치 증후군'

현대인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만 그 중에 중간에 끼인 입장인 사람들은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양쪽 모두를 이해해야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하고 양쪽에서 미움이나 원망을 사기도 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두고보기만 하면 어느새 눌린 샌드위치 사이로 빠져나간 양상추 신세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 공감과 소통 장애를 유발하는 샌드위치 증후군은 업무에 의욕이 없고, 일하기가 싫으며 애를써도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한다.

게다가 일을 잘 마무리지어도 성취감이 없고 다른 사람의 고통에 무감각해지고 사람도 만나기 싫다고 한다.

그냥 이 증후군을 앓고있는 사람들은 무작정 다른 곳으로 떠나고만 싶어진다.

 

이 증후군은 다른말로 '낀세대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의학적으로 규정된 이름은 아니지만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있다.

 

직장에서 중간에 끼인 중간 관리자나, 직장과 가사를 함께 해야 하는 여성 직장인,

열심히 일했는데 고령화사회에서 경제적 압박을 받는 '베이비부머'세대들이 보통 겪는 증후군.

 

 

 

 

하지만 더욱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증후군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직장을 그만둘 수 없고, 시어머니나 자식을 바꿀 수도 없다고 한다.

특히나 책임감이 강한 사람의 경우 샌드위치 상황을 더욱 못 견디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이 샌드위치 상황에서 상황을 해결하고자 두 세대 사이의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하면

불안 증상의 하나인 강박적 경향과 완벽주의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계속 이런 샌드위치증후군을 앓다가 갑작스레 사표를 내거나 윗사람에게 심한말을 하는 등의 돌발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 신체적으로 이상 증상을 겪기도 한다.

 

벗어날 수 없는 샌드위치 상황이 계속되다보면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자율신경계 중 교감 신경이

흥분되면서 '코티솔'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데, 이는 소화불량,불면증, 불안, 우울감, 기억력 저하 등으로 한다.

 

 

 

 

※샌드위치증후군 자가진단법

(다음 질문 중 2개 이상에 '그렇다'라고 대답한다면 샌드위치 증후군)

 

1. 아침에 눈 뜰 때 첫 느낌, 내가 근사하다는 마음이 드세요?

2. 기억력이 옛날 같지 않고 깜빡깜빡하세요?

3. 전에는 그냥 넘길 수 있는 일이었는데 요즘 짜증이 더 많이 나고 화가 잘 참아지지 않나요?

4. 어디론가 멀리 훌쩍 떠나가고 싶은가요?

5. 이전에는 즐거웠던 일들이 무미건조하고 삶의 행복이 잘 느껴지지 않나요?

 

 

 

샌드위치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지친 마음을 회복해야 한다.

뇌 안에 있는 감성, 충전 시스템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마인드바캉스 훈련법'이 그것이다.

'연결을 위한 단절' 훈련은 하루 10분이라도 외부 정보와 연결을 끊는 단절 훈련이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이라 조언합니다.

외부 정보와 전투를 잠시 내려놓을 때 내면의 감성, 충전 시스템의 스위치가 켜지게 됩니다.

 

 

 

 

 

※마인드바캉스 훈련법

 

1. 슬픈 영화나 슬픈 작품 주 1회 감상하기

보통 스트레스를 받으면 즐겁고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싶어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즐겁고 재미있는 내용만 보게 되면 내 마음의 슬픈 측면을 바라보는 능력이 줄어드낟.

이는 자신의 감정 상태를 인정하지 못하게 하고 현실과 실제 감정 사이의 괴리감을 만들게 된다.

 

2. 하루 10분 사색하며 걷기

여유롭게 몸의 움직임을 느끼면서 걸으면 뇌의 긴장감을 이완시키고

내 마음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3. 일주일에 시 3편읽기

사람의 마음은 논리보다 은유에 움직인다. 은유에 친숙해지는 것은 자신을 바라보는데에 도움이 된다.

 

4. 일주일에 한 번 친한 벗과 대화하기

지치고 불안한 마음은 내 마음을 바라볼 여유를 가지지 못하게 한다.

거스를 것 없는 벗과 공감 능력을 올리면서 대화하면 여유가 생기게 된다.

 

5. 조용한 곳에서 밥먹기

음식의 샊갈, 냄새, 밥알의 움직임을 느끼며 먹는 '천천히 먹기'는 자신의 내면 세계에

집중하는데에 큰 도움이 된다.

 

6. 세 번 깊게 호흡하며 호흡의 흐름 느끼기

출근해서 컴퓨터가 켜지는 동안, 회의를 시작하기 전,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면서

여유가 있을 때마다 호흡의 흐름을 느끼며 자신의 마음을 느껴본다.

 

 

 

 

샌드위치증후군은 나보다 남들에게 신경쓰게되면서 자신을 잃는 증후군인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 샌드위치상황이 되었을 때 느끼는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나에게 돌아오는 책임전가야 말로 엄청난 스트레스로 돌아오게 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지만 이 상황은 어디서 어떻게 즐겨야 할지 그야말로 노답.

자신을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아는 법만이 이 증후군을 벗어날 수 있는 답이다.